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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 인제군이 살길입니다.

 
수도권 귀농 전원생활희망 은퇴자들을 적극 유치해야...
 
잘되는 마을은 오지말라 해도 들어와 사는 외지인들이 늘어납니다.
인구가 늘어나지않는 자치단체와 마을의 미래는 없습니다.
인구가 적은(없는) 자치단체나 마을에 국가균형발전사업이나 농촌살리기정책을
누가 지원하겠습니까?

서울 수도권 등 도시 은퇴자들이 중심인 귀농 전원생활희망자들이 갈 곳을 찾고 있습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은퇴자들은 이미 서울과 수도권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은퇴를 한 후에도 30년 이상 노후생활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서울과 수도권의 비싼 집값과 생활비가 은퇴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거주지를 옮기는 것입니다.

게다가 웰빙에 대한 관심과 삶의 질 향상 욕구가 늘면서 도시민들은 주거 및 생활환경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과 콘크리트 문화로 대변되는 아파트 주거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생활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06년 8월 농림부와 국정홍보처가 공동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붐세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3%가 은퇴 후 농촌지역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농촌으로 은퇴할 의향이 있는 사람 중 41.4%는 현재 농촌으로 이주·정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도시 은퇴자들은 도시를 떠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받아들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없습니다.
우리 지역에 와서 살라며 체계적으로 안내해 주는 곳을 찾기는 더욱 힘듭니다.
오히려 부동산 투기나 주민과의 위화감 조성이란 이유로 껄끄러워 하며 색안경을 끼고 보고, 울타리를 친 채 출입을 막습니다.

현재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감소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역균형발전, 도농균형발전 등의 정책을 펴며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화를 억제하고 지방으로 인구분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들도 인구 늘이기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많은 구호들을 외치고 있지만 영양가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도심을 떠나고 싶어 하는 도시 은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자치단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귀찮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귀농인구를 유치해 인구를 늘이겠다는 자치단체들이 많았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은퇴자들을 보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는 자금을 지원해줄 필요도 없고 농지를 마련해줄 필요도 없으며 농사기술을 가르칠 필요도 없습니다.
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도심을 떠나려는 은퇴자들은 자금 준비를 한 후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들의 재산을 싸가지고 옵니다.
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보면 투자유치의 효과도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약 10만9천명의 은퇴자들이 수도권 밖의 지방 도시로 떠났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중소도시 하나가 만들어질 인구입니다. 참고로 우리 인제군 인구는 2만3천명 정도입니다.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자치단체에서는 이런 인구를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고 이것이 그들의 비전입니다.

실제로 강원도에서 남한강을 끼고 있는 원주 부론이나 치악산 자락인 신림 황둔, 영월 수주, 횡성 강림 지역을 둘러보면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 은퇴자들이 빼곡히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교통과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도시 은퇴자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정책을 보고 지원을 받고 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살기 좋은 곳, 노후 생활을 하기 좋은 곳을 찾아 왔고 사전의 모든 준비는 개인들 몫이었습니다.

통계청의 2006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459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 4849만7000명 가운데 9.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인구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산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이 은퇴한 후 서울과 수도권 등 도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연환경 좋고 생활비 저렴한 곳으로 빠져나갈 것입니다.

우리 인제군에서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자세가 필요하고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인제군의 살길입니다.


 

제가 우리인제군에 정착하도록 주선하고 있는 귀농 전원생활희망 모임입니다.

이분들을 교육할때마다 제가 특히 강조하는것이 있읍니다.

여러분들이 정착하고자하는 마을의 리더의 자질을 평가해서 결정하라고 강조합니다.

다시말해서 마을 이장,영농회장,청년회장,부녀회장등 그마을을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들의 마인드를 읽으라는것 입니다.

지금현재 마을에서 유치하여 시행하는 정부의 농촌살리기 정책이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아니면 지금현재 추진하고있는 정부의 농촌정책사업 유치계획은?

현재 시행하고 있지는 않고있지만 얼마나 정부의 농촌정책지원사업에 대해서 알고있는가? 를 꼭 질의확인 하라고 말입니다.

 

현재 정부는 하고자하는 의지를 갖고있는 마을에 대해서는 엄청난 눈먼 농촌정책자금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마을이라면(마을리더들의 수준이 그정도라면) 절대로

여러분의 제2의 고향대상으로 삼지 말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왜냐하면 마을의 대표인 리더들이 혁신역량이없는 마을의 앞날은 뻔할뻔자이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역으로 수준높고 체계적인 마을리더교육을 수료한 여러분들이 도시민 귀농 전원생활희망자들을 맞이할때의 마음가짐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마을이 살길입니다. 또한 인제군의 살길입니다.

 


출처 : 인제마을리더2
글쓴이 : 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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