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물소리를 되찾았다. 하늘내린터

하늘내린터 원장 2019. 6. 7. 10:41

 

 

 

 

 

 

 

 

내리는 밤비는 고운님 마음..

 

아! 얼마만에 들어보는 계곡물 소리인가

 

강원 북부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에 차~암 고마운 단비가 밤새 내리고 있습니다.

 

너희들 기쁘지? 나는 더 기쁘단다.

 

그동안 갈증에 목말랐던 농작물과 함께 타들어가던 하늘내린터 농부의 농심은  

어머니의 대지를 흠뻑 적시는 이 예쁜 비,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기뻐하는 그들 농작물 건사하려고

우비입고 괭이들고 한바퀴 돌며 만나보니 모두가 저만큼 기뻐하며 생기발랄합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팜핑오신분들은 비를피해 여기저기 하늘내린터 정자와 원두막 하나씩 자리잡고

모닥불과 함께 힐링하고 계십니다.

처마끝에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에 치유와 재충전 제대로 되시겠습니다.

 

이 단비에 계곡에 물소리가 되돌아와서 새소리,바람소리에 물소리가 더해져서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 모두를 즐기실수있어 다행입니다.

 

몸은 흠뻑 젖었지만 오늘도 대자연의 경외로움에 경의를 표하며 해피한 예술농부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좀 더 내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산이슬 - 밤비야

https://youtu.be/FqPSRXuVD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