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도시는 미세먼지속이라지만 하늘내린터는 늘 청정..

하늘내린터 원장 2019. 1. 18. 22:07

天衾地席山爲枕 (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 삼아

月燭雲屛海作樽 (월촉운병해작준)
달은 등불, 구름은 병풍으로,
바다를 술통 삼아

大醉居然仍起舞 (대취거연잉기무)
크게 취해 문득 일어나 춤을 추니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행여 긴 소매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염려되는구나

도시민 친구님들은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계신다는데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는
늘 맑고 푸르러 감사합니다.

청정한 기운 가슴에 품고싶어
하늘터 언덕에 올라 설악을 바라보니
진묵대사의 禪詩(선시)가 흥얼거려집니다.

코끝에 스치는 한떨기 바람..

이건 남동풍인데?
정말 봄이 오고있나 봅니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팜핑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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