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 하늘내린터

하늘내린터 원장 2018. 5. 21. 12:54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六角亭) 탑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앞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씬
향수보다도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에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 푸른오월 / 노천명 시인님 -


와우! 맑고 푸른 탁트인 하늘..
정말 좋은 오늘 하늘내린터 힐링캠프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
그리운 그사람을 그리워 하자. 🎶
~ ~ ~ ~ ~ ~ ~

미당 서정주 시인님의 '푸르른날'이
절로 흥얼거려지는 하늘내린터 촌장입니다.

도시의 친구님들 또 제가 염장질렀나요?
ㅋ 그니까 미세먼지속에 계시지마시고
빨리 농산촌 자연속으로 오세요.

오늘밤은 별이 쏟아지고 은하수가 흐를텐데.. ㅋ

농산촌 신바람운동가 하늘내린터 촌장이
또 약올려드렸습니다. 죄송요.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침체되고 탄식만 있는
우리 농산촌입니다. 😯 😫 😂

귀농귀촌 많이 많이 하시고
떠나신분들도 고향찾아 돌아오시고..


스윗소로우-푸르른 날 [불후의 명곡 송창식편]
https://youtu.be/mfmUpm144ws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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