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춘설만공래" 하늘내린터에 봄눈이 하늘가득 날리고 있네

하늘내린터 원장 2018. 2. 23. 20:20

春雪滿空來 (춘설만공래)
觸處似花開 (촉처사화개)
不知園裏樹 (부지원리수)
若箇是眞梅 (약개시진매)

"봄눈이 하늘 가득 날리고 있네
눈길 가는곳마다 마치 꽃이 핀 듯
정원의 나무들 도무지 구분할수 없네
도대체 어느것이 진짜 매화꽃이란 말인가"


지난밤 폭설에 파묻힌 하늘내린터..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취하여
중국 당나라때 시인 동방규(東方虯)의
춘설(春雪)이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남녘엔 꽃소식이 화려한데
강원 산골 고라데이 하늘내린터 힐링캠프는
겨울잠에서 깨어날 생각은 않고
눈꽃만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과수나무들 눈트기전에 전지작업도 해야하고
오신분들 나눔할 고로쇠 수액도 받아야하는데
눈속에 파묻혀만 있으니..ㅠㅠ

오늘밤도 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꽃속에 파묻힌 자작나무숲마을은
고즈넉한 적막강산입니다.
주말 오시는 친구님들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해발 700미터 자작나무숲은 3월중순까지
눈속에 파묻혀있어 산불예방 출입통제는
3.18(일)부터 5.15(화)까지입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만나다.
https://youtu.be/jVmG_mjkLlo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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