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흐드러지게 핀 "마타리"
하늘내린터 원장
2017. 8. 16. 18:42
그런데, 이 양산 같이 생긴 노란꽃이 뭐지?"
"마타리꽃."
소녀는 마타리꽃을 양산 받듯이 해 보인다.
약간 상기된 얼굴에 살포시 보조개를 떠올리며.
다시 소년은 꽃 한 옴큼을 꺾어 왔다.
싱싱한 꽃가지만 골라 소녀에게 건넨다.
…(중략) …
소년 소녀의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황순원님의 '소나기'입니다.
창밖의 아름다운 마타리 꽃을 보니
소설 속의 이야기가 먼저 떠 오릅니다.
산골 하늘내린터 창밖에 마타리꽃이 하늘거립니다.
한소쿰 궂은비가 지나가서
지킴이 진돌이 진순이들 밥주러 나서니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산마루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휘감으니
마타리꽃들이 두팔벌려 환호성을 지릅니다.
가을이 오고있나 봅니다.
<마타리>의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 "잴수없는 사랑"
이라고 하던데..
이건 뭐 장마가 아직인가?
한주일 내내 오락가락하더니
또 한바탕 폭우가 퍼붇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국민들의 안보불감증
큰 걱정입니다.
세상이 하수상한 가운데
북한의 김정은 도야지 ××가 죽으려고
호흡조절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하늘내린터 이야기
http://blog.daum.net/skynaerin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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