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온세상이 맑고 푸른 하늘내린터의 겨울이 깊어갑니다.

하늘내린터 원장 2017. 1. 16. 17:03

내 아무것도 가진 건 없건마는
머리 위에 항시 푸른 하늘 우러렀으매
이렇듯 마음 행복되노라

나중 죽어 서럽잖아 더욱 행복함은
하늘 푸른 고향의 그 등성이에
종시 묻히어 누웠을 수 있음이라
- 행복 / 청마 유치환 -


올려다보나 내려다보나 둘러보나
눈이 시리게 맑고 푸른 하늘과 산과 계곡
혼자 즐기기에 너무 벅차고 아깝습니다.

겨울다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건만
자연의 섭리대로 쉽게 적응한 육신은
그저 가뿐하고 상쾌하기만 합니다.

저산아래 문명세계도 이렇게 청아할까?
겸사겸사 속세로 향하며
내린천을 내려다보니 더 맑고 푸릅니다.
급류 여울까지 얼어붙고 있고
마을근처 계류지는 꽁꽁 얼어
얼음구멍치기 천렵꾼들의 세상입니다.

청정한 자연속에 사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 촌장입니다.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까지'
https://youtu.be/kIB2ng0eCHc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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