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겨울다운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 2016. 1. 20. 10:11

동장군이 뿔났나봅니다.
그 위세가 대단합니다.

추위 덕분에 하늘내린터의 고장
강원 인제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북설악 용대리에 황태가 걸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잘 숙성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늘내린 인제의 겨울관광 3대요소를 꼽는다면 소양호의 빙어축제와
우리마을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그리고 북설악 황태를 꼽을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겨울가뭄과 늦추위로
200만평 대자연 빙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빙어축제는 볼수없지만
대신 우리마을 자작나무숲과
용대리 황태와 매바위 빙벽이
장관을 이루니
분명 인제가 겨울의 고장입니다.

친구님들 움추리지 마시고
겨울여행 출발~~
우리마을 자작나무숲 즐기시고
황태해장국 한사발 어떠신지요.

아~싸!
산높고 골깊은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의 온도계는
영하 21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은 겨울다워야합니다.


[황태 이야기]
불리는 이름만 35가지인 물고기가 있다. 외국어로 번역도 잘 안된다.
지방에 따라, 가공방법에 따라, 잡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3~4월 봄에 잡히면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 잡아 얼리면 동태다.
말린 것은 북어 또는 건태이고, 겨울 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노랗게 변하면 황태가 된다.
아가미를 빼내고 코를 꿰어 얼말린 것은 코다리라고 한다.

잡는 방법에 따라서 그물로 잡으면 그물태, 낚시로 잡은 것은 낚시태, 또는 조태라고 불린다.
투망으로 잡히면 망태, 원양어선에서 잡으면 원양태, 근해에서 잡으면 지방태다.

어디서 잡히냐에 따라 이름이 또 달라진다.
강원도에서 잡히면 강태, 간성에서 나오면 간태라고 한다.
유난히 동해 바다에서 많이 나고 우리 민족과 친해온 ‘명태’ 얘기다.

안타깝게도 동해의 명태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고 있어 북태평양산으로 대체소비되고있다.

그 명태가 태백산맥을 넘어와 북설악 용대리 특유의 겨울추위와 조화를 이뤄
명품 황태로 탄생한것이다.

겨울 동요모음
https://youtu.be/FOGDvNtq50Q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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