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구절초와 쑥부쟁이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
2015. 10. 8. 13:40
24절기중 찬이슬이 맺힌다는
한로(寒露) 입니다.
농산촌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추수철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하늘내린터 힐링캠프에는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몸 하나에
희디흰 그리움 하나 뿐인
당신은 구절초고
보라빛 욕망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나 같은 것은 쑥부쟁이지
ㅎ 감성적인 싯구로는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 하는 너하고 이틀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 하고 절교다.
- 안도현님의 '무식한 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시이니 이 아름다운 계절,
자연인으로 살면서 무식하다는 소리 안듣기 위해서도 가을 꽃 정도는
구별할 줄 알고 살아야겠습니다.
구절초는 꽃이 희거나 옅은 분홍색을 띄지만 쑥부쟁이는 대부분 보라색입니다.
구절초는 꽃잎 끝이 동글동글하게 국화꽃잎과 닮았고,
쑥부쟁이는 구절초보다 꽃잎이 길고 날씬하며 꽃나무 전체가 좀 복잡하게 엉켜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 꽃의 특징적인 차이점은 쑥부쟁이는 향기가 별로 없으나 구절초는 국화향이 납니다.
구절초는 음력 9월9일 아홉개의 마디가 생기고 이시기에 채취해야 약성이 최고이며 각종 여성질환에 효험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늘내린터 힐링캠프에
가을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신계행 - 가을사랑 / 가을풍경 (클릭)
https://youtu.be/1UkLuFqiHAY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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