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 봄볓과 봄꽃향기에 흠뻑 취하다.
하늘내린터 원장
2015. 4. 27. 23:15
山光物態弄春暉 (산광물태농춘휘)
산 빛과 만물의 모습이
봄빛을 희롱하지않는가
莫爲輕陰便擬歸 (막위경음편의귀)
날씨 좀 흐리다고
돌아갈 생각하지 말게나.
縱使晴明無雨色 (종사청명무우색)
설사 날이 개이고 맑아져
비 내릴 기색 없어도
入雲深處亦霑衣 (입운심처역점의)
산중 구름 깊은 곳에 들면
또한 옷이 젖는다오.
和風暖陽(화풍난양)속에
봄꽃이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초목도 이에 뒤질세라 새싹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 산사와도 같은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도
생기발랄하게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앞에 봄을 타나봅니다.
외진 곳이라 대문 모양새는 있지만
오늘은 활짝 열어놓아도
찾아오는이가 없습니다.
문득 세속의 벗이 그리운데,
어느날 바라지도 않은 벗이 찾아와
대문을 두드린다해도
俗情(속정)에 끌려 벗을 붙잡으며
하룻밤 묵고가라고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따사로운 봄볓과 봄꽃향기에 흠뻑 취한 오늘
중국 당대의 시인이며 서예가인
張旭(장욱)의 시
山中留客(산중유객 :
산중에 찾아 온 벗을 머물게 하다)이
지금 저의 정서입니다.
'비가 (悲歌) -- 유익종' 보기(클릭)
https://youtu.be/y0G7RiVxCDE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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