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하늘내린터 이야기
[스크랩]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파묻힌 하늘내린터
하늘내린터 원장
2015. 4. 12. 07:36
天衾地席山爲枕(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 삼아
月燭雲屛海作樽(월촉운병해작준)
달은 등불, 구름은 병풍으로,
바다를 술통 삼아
大醉居然仍起舞(대취거연잉기무)
크게 취해 문득 일어나 춤을 추니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행여 긴 소매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염려되는구나
화창한 주말아침 하늘내린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잠을깨웁니다.
하늘은 맑고 청명함에,
구름은 흩어졌다 모였다,
한가로이 구름꽃을 피우고,
땅은 며칠 전 비에 젖어
봄꽃들을 활짝 피우기에 족하고,
적적했던 산은 새순 새싹으로 신록을 만드니,
봄향기 봄정취에 매마른 감정도 흠뿍 취하지 아니 하겠는가.
하늘내린터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길
조선중기 震默大師(진묵대사)
禪詩(선시)를 즐깁니다.
나뭇잎 배 (동요) - 정목 스님의 청아한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4kFe3Np0nkg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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