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는 지금 황금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하늘내린터 원장 2014. 11. 4. 18:52

낙엽송 낙엽 황금물결 일렁이는
하늘내린터..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기막힌 운치로 낙엽과 삶을 하나로 묶어 노래하고 있는 구르몽의 시가 절로 읊어집니다.

땅 위를 구르는 낙엽,
그건 바람을 타고 왔다가 가는 인생을 성찰(省察)하게 만듭니다.

늦가을의 황금빛(낙엽송) 단풍과 낙엽 밟는 소리를 즐기며 지낸지도 벌써 강산이 두번 변해가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매일 걷는 오솔길이지만
바람의 딸 한비야님이 말했듯이
매번 오르고 내려올 때마다
그 모습이 다르고, 느낌 또한 달라서 식상(食傷)할 줄 모릅니다.

낙엽 떨어진 산책로를 호젓이 걷는 즐거움이 그 중의 으뜸이자,
그 어떤 유형의 즐거움보다도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하늘내린터는 지금 온통
황금빛 낙엽송의 낙엽이 물들어
소슬바람이 불때마다 낙엽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들살이를 즐기는 낭만감성캠퍼님에게 비추는 황금빛 가을햇살도 따사롭습니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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