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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제 가리봉 산행(2012.9.2)

하늘내린터 원장 2012. 9. 6. 08:55

가리봉 加理峰 1,518m /주걱봉 1,386m

 

 

 

▣ 산행코스 : 10.5km, 약 7시간 30분(휴식,중식포함)

 

    ☞ 코스 : 옥녀1교(09:50)-(느아우골)-삼형제봉/주걱봉갈림길삼거리(11:50-12:02)-주걱봉안부(알바,12:33-12:56)

                 -가리봉정상(14:43)-(가리봉능선,필례령)-천연기념물보호비(17:14)-자양6교(17:20)

    ☞ 교통 : 사당역(07:00)-옥녀1교(09:44)/자양6교(18:40)-사당역(23:10)

 

 

■ 한국의 산하 site 선정 100대 명산 산행 완성....

 

   ☞ 가리봉을 마지막으로 오르며 100번째 100대 명산 산행을 완성한다.(2012.9.2)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2곳이 아직은~~~그리고 정상석을 밟지 못한 곳이 2곳~~~

   ♣ 한국의 산하와 산림청이 선정한 127개 명산 중 125개 명산을 섭렵하다.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가리봉 정상에서 100번째 인증샷...

 

가리봉 정상에서 점봉산~주걱봉 방향으로 조망한 파노라마 풍경 

 

 

 

 

 

 

 

 

 옥녀1교 도착  09:44

 옥녀1교

옥녀1교를 가로질러 산행은 시작되고... 

 발걸음은 무겁지만 느아우골 너덜지대를 향하여~~~ 한계천 돌다리를 건너...

 옥녀2교 가기전 느아우골 우측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한계령방향(옥녀2교) 44번 지방국도와 그 위로 장수대지구 암릉에 걸친 운무를 조망해본다.

 끝없는 너덜지대 느아우골 산행은 주걱봉 삼거리 까지 2시간여 계속된다.

 장수대지구 암봉에 걸려 있는 운무를 감상 겨를 없이  계곡을 따라 헉헉대며 올라오는 산꾼님덜...

 장수대지구 산마루에 걸친 운무가 한폭의 산수화로 눈 앞에 다가선다...

 계곡을 계속 따라 올라가도 되었을텐데 다시금 산길로 접어들고...

 온갖 잡풀에 베이고 찢기우고 고행의 연속이다... 그래도 가리봉 정상 을 향한 질주본능만이...

 

 

비탈길도 미끄러져 가며...전진 또 전진... 

 한층 좁아진 계곡으로 다시 접어들어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느아우골의 계곡물로 목을 축이며 삼거리를 향한 행진은 계속된다. 1시간40분여 경과...

 삼형제봉/주걱봉 갈림길 삼거리 도착... 11:50   출발한지 2시간 경과... 삼형제봉에 대한 도전 갈등도~~~그러나 포기하고 주걱봉 방향으로...

 삼형제봉/주걱봉 삼거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꾼님들... 

 

듬성듬성 뭉게구름에 갖혀 활짝 열린 점봉산 방향 조망... 

 주걱봉 안부...방향을 몰라 갈팡질팡... 결국 우측 주걱봉 정상을 공략하고 가리봉으로 넘어 가기로 결정하였으나... 

시작부터 직벽 암릉이 시작되고...1차 직벽에 오른 후 비가 온 이후로 미끄러지는 암벽을 타는 암릉릿지는 무리한 도전으로 판단 우회로를 찾기로 하고

 

우회로를 찾았지만 위험구간만 상존... 주걱봉 정상 공격은 포기하고 주걱봉 안부로 원위치...  우측 가리봉 정상 방향(별 모양-오래전 산사태)...

주걱봉...위험한 암릉산..다시 암벽을 타고 하산....

다시금 주걱봉 안부...주걱봉 정상도전 실패로 알바 20여분 소요...12:56  3시간 경과...안부 좌측 우회로를 택해 가리봉 정상으로 전진... 

 주걱봉을 그냥 바라다만 볼뿐~~~아쉬운 맘을 접고...

가리산골로 내려친 협곡 사이로 멀리 보이는 칼바위(중앙) 옆을 지나야 한다. 우선 점심을 이곳에서...

전망좋은 터에 자리잡고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13;09~13;26

위험 암릉구간은 곳곳이 산재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산행의 연속이다. 

 

 

 백두대간을 뛰고 계신다는 두분... 가리봉의 날다람쥐를 연상케 할 정도로 완벽한 산행을 즐기줄 아는 분임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에 주걱봉을 배경으로라도 담고자...

 

 

 

 설악산 서북능선 방향으로 포즈....

 주걱을 닮았다는 주걱봉...어데서 보아야 주걱모양이 나오나?  그러나 멋진 암봉이다...

 설악산 서북능선(좌-안산,중앙-대승령,대승폭포)

 가리봉 정상 방향으로...

 

 

 

 

 점심식사 협고(절벽) 사이로 보였던 가리봉에서 장수대로 내리친 12연봉 능선...칼바위(좌측)...

 가리봉 정상 아래 산사태로 깍아져 내린 절벽이 복구의 손길을...

 

 운무에 살포시 가리워진 주걱봉과 주걱봉 능선이  신선스럽게 다가선다.

 

 운무에 휩싸인 가리봉군....삼형제봉...주걱봉...

그 황홀한 운무에 취해  넋을 잠시 빼았겨도 보고... 

 운수대통 청명한 하늘이 정상을 향한 우리의 맘을 하는지 활짝 문을 열어 환영 하는 듯 가리봉의 조화로운 풍광을 연출한다..

 볼수록 형언하기 어려운 감흥이 밀려오는 가리봉의 풍광... 렌즈의 셔터는 연신 작동한다..

 암벽을 오르고 또 올라도 다시 암벽... 그래도 눈 앞에 정상이 있거널...

 

 멀리 뒤따라 오고 있는 산꾼님을 렌즈에 담아본다...

 

 

 드뎌 가리봉 정상...14:43   산행시작 4시간50분 소요... 주걱봉 안부에서 2시간 소요... 인근 마을 아주머니 개 2마리를 정상 까지 데리고...

 

 

 대단하신 두분 미녀산꾼님... 자양6교 까지 8시간산행... 그것도 선두그룹에...고생하셨습니다.

 

 한국의 산하 선정 100대 명산  100번째 산 가리봉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운무에 휘감긴 점봉산 방향이 황홀한 풍광을 연출한다.(정상에서)

 깍아지른 절벽 뒤로 주걱봉의 웅장한 모습을 운무사이로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가리봉  운무에  가리워진 설악산 서북능선

 설악산 서북능선 파노라마 풍광(정상에서)

주걱봉 방향으로 풍광이 좋아...풍광이 좋으면 무조건 한 컷을...ㅋㅋㅋ   까맣게 나올거라 했는데 이쁘게 잘 나왔네요 

정상 조금 지나 잡은 주걱봉(삼형제봉)이 정말 멋지게 잡혔네요... 나무액자에 담아서~~~~

 하산해야 할 방향으로...  멀리 운무에 휩쌓인 서북능선...

 1,418고지...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이정표를 놓고... 15:18   정상에서 30분 소요,  우측은 대목리 방향

내리막 길도 급경사 비탈길로 험로다.  

 서북능선 서쪽방향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좌)과 운무에 가리운 대청봉(중앙)

44번 국도 뒤로 귀떼기청봉

 서북능선(큰감투봉...귀떼기청봉...)의 풍광을 파노라마로 조망해본다. 15;58   정상에서 1시간 20분 소요...

 

 

 

 

 선두 산악마라톤 그룹과 합류...

 가도가도 끝이 없는 능선 그리고 암봉의 오르막내리막길의 연속 지하고 힘든 산행이다. 이대로 한계령 까지 간다?

 이후 마라톤 클럽은 계곡 방향 하산길로 접어들어 헤어지고  우리는 무작정 산행등로 능선 따라 전진 또 전진...한계령으로 갈 것으로 생각하고...

가리봉의 많은 암봉을 오르내리길 수없이 반복하며 올라선 좁은 암벽문(문바위)...이 문이 하산으로 연결되는 직통 통천문으로... 16:56 정상에서 2시간 10분 소요...

 문바위

 

 

마지막으로 서북능선을 조망하고... 

 한계령 방향에서 출입통제지역...이른바 천연기념물보호비(우측)였음을...좌측방향 하산길~~~   17:14  암벽통천문(문바위)에서 20분거리...정상에서 2시간10분 소요...

 드뎌 자양6교 도착...17:20    산행시작 7시간 30분 소요...정상에서 2시간40분 소요다...당초 하산지점과 틀어지긴 했어도 제대로 하산했다.

 

 종주 기념 인증샷

 

 

자양6교 다리 밑 시퍼런 물에 첨벙...17시 넘어 초가을 저녁무렵 담그는 알탕 넘 차갑다.  으시시 차가움을 느낀다.  춥다..  그래도 개운하다...  정신이 바짝든다. 

 자양6교와 자양천

 한계령 방향 자양6교...여기서 한계령 휴게소 까지는 1.5km...

 장수대 방향 암봉들이 저녁햇살을 머금고...

 한계령 방향 44번 지방도로...한계령휴게소 까지 1.5km

 장수대

장수대분소 - 대승령~한계령삼거리 구간  2012.7.22 부터 무기한 입산 통제라 한다.

 

 

 

 

 

 

 

출처 : greenfield ☞ 山 길 따라... 風景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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