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터의 정신세계/시련을 전화위복

인제 하늘내린터의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가족...

하늘내린터 원장 2007. 9. 4. 10:12

저에게 큰아픔과 시련을 안겨준 작년 7월15일 오전10시경의 수해...  

 

기억조차 하기싫습니다. 6년여에 걸친 저의 모든것을 앗아갔습니다.  

눈물조차 말랐었습니다. 가족에게 희망을 주어야하는 가장이기에 내색조차 못하며 삯혀야하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까지도 수해복구하시다 돌아가셨구요. 

 

그러나 망연자실 그렇게 앉아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는 저와 우리가족들의 땀과 눈물 열정으로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수해복구의 자재는 제터의 농지를 개량하며 주로 친환경 자연 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저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내농원에 자원이 없는것이아니라 그동안 자원을 볼수있는 눈이 없었습니다.

찾아보니 무궁무진합니다. 흙한삽 잡돌하나가 모두 소중한자원입니다. 예술이 별거 아닙니다. 

 

굴삭기(포크레인) 큰것(06).작은것(02),5톤덤프1대 짬짬이 임차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하는일은 모두 저와 우리 가족의 몫이지요.

평일은 저만의 노동력으로..  주말이면 저의 피붙이 일가가 모두모여 한몸이됩니다.

 

끝까지 인력품 안사고 저의 힘으로만 완성하려합니다.  그래서 보람을 더욱 배가 시키겠습니다.

우리일가가 천년만년 자부심과 긍지를갖는 영구 자연예술작품을 손수 만들어 보겠습니다. 

모든것을 자연 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 후세에 남기겠습니다. 

 

산사태로 유실된 계곡중 국유림을 산림청이 먼저 수해복구한데 이어서 

하늘내린터의 아래토지 피해예방대책으로 자연환경친화적인 사방댐 침사지를 만들었습니다.

 

자~~~ 어떤 모습이 나왔을까요?